제주시, 어항 등 83개소 113억 투입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추자 신양항 어항시설 등 5개소에 59억5900만 원, 제주항 항만시설 등 4개소에 11억2700만 원, 군도 53호 등 도로 5개소에 1억3300만 원 등 모두 83개소에 대한 113억8000만 원의 피해 복구비가 확정됨에 따라 곧 복구사업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는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해 설계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설계기간을 단축해 내년 우기 이전가지 모든 복구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택, 농경지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선 이미 지난 추석연휴 이전에 재난지원금 66억 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태풍 피해를 입은 탑동광장 및 테마거리의 방파제 벽면(144㎡), 인도(1504.4㎡), 가로등 7개소에 대한 복구사업도 이달 중에 발주해 대부분의 공사를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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