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민속보존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

9일 안덕면에 따르면 13~14일 경북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제주대표로 덕수리 민속보존회가 참가한다.
민속보존회의 참가작품은 ‘답 다우는 소리’. 답은 제주어로 방사탑을 뜻하며, 한 마을을 형성해 살아가는 과정에서 부정과 악의 출입을 막기 위해 답을 쌓는 내용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특히 이 작품은 제주의 마을마다 있던 소중한 자원들이 경작을 목적으로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덕수리 마을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연출에서부터 기획, 대본 등을 자체적으로 만들었다.
강명언 덕수리민속보존회장은 “잊혀져 가는 작품을 재현해 보여줌으로써 관광자원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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