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34농가서 303h나 신청
태풍 대파 작목으로 유채를 선택한 농업인이 예상보다 많은 334농가에 이르고 있다. 제주시는 볼라벤 등 3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유채 재배를 권장해 왔는데, 대파 신청 면적이 당초 계획 200ha보다 52%나 증가한 303ha나 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같은 유채재배 신청 면적은 제주시 관내 태풍피해 농경지 대파 예상 면적 930ha의 33%에 해당하는 면적”이라며 “월동채소의 과잉생산을 방지해 적정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유채재배 희망 농가에 대해 유채 종자를 무상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 달 말까지 읍.면.동을 통해 대파 사업 신청을 받아왔다.
제주시는 농가들이 적기에 유채를 파종할 수 있도록 오는 12일 이전에 유채 종자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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