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현장에 내제돼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119대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지난 5일 소방교육대에서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기법 발표대회 및 안전사고 예방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 특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19대원의 순직 및 공상자가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직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현장활동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각 소방서별로 연구해온 자료를 발표했는 데 서귀포소방서에서 연구 발표한 ‘위험예지훈련 효율화 방안’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제주소방서에서 연구 발표한 ‘교대점검 효율적 운영방안’이 차지했다.

김홍필 소방방재본부장은 “119대원의 안전사고는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이번 연구 발표된 우수자료를 수정․보완해 현실적인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소방공무원 순직자는 모두 35명, 공상자는 1666명이며, 이 기간 동안 제주에서는 공상자 25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