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침투·도발에 대비하고 후방지역 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12 화랑훈련’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제주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 도지사)는 4일 도청 4층 대강당에서 2012 화랑훈련 준비보고회의를 갖고 오는 8일부터 실시되는 훈련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우근민 도지사의 당부 말에 이어 화랑훈련에 대한 총괄보고 및 지난 8월에 실시된 을지연습에 대한 강평회 순으로 진행됐다.
우 지사는 “최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국들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내 정세가 불안한 상황”이라며 “간부공무원 중심의 지원반을 편성하고 군․경 작전 시 적극 협조해 국지도발에 대한 만반의 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훈련은 8일 전·후방지역 적 침투 등 상황조성을 시작으로 9일 국지도발 전시전환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와 사태전환 선포를 통해 군·경 등의 본격적인 전면전 대비작전이 수행된다. 특히 11일에는 제주항 일대에서 통합항만방호 작전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화랑훈련은 후방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제주를 포함한 7개 지역에서 짝수연도 마다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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