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국회의원 해군기지 관련 약속 이행하라”
“3선 국회의원 해군기지 관련 약속 이행하라”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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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지저지범대위 성명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가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총선 당시 약속했던 해군기지 관련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4일 성명을 통해 “민주통합당 제주지역구 의원인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은 지난 2월 해군기지 공사중단과 원점재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며 “이들의 당선은 제주해군기지 갈등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표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 이후 7개월이 지난 지금 노력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언론용 행보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실천이나 제대로 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범대위는 또 “구성하겠다던 국회 특위도, 제대로 된 상임위 활동도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지금도 강정마을에선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선 국회의원이라는 완장만 차면 그만인지 의문”이라며 “이제라도 도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과 원점재검토를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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