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는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예술단체를 선발해 전시 지원한 ‘시상작가회’ 초대전을 개최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우수 예술단체 2곳을 선정했고, 선정된 단체중에서 시상작가회가 먼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에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예술단체를 육성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초대전으로, 전시회를 위한 이원화가 이뤄졌다.
우선 여성문화센터가 학예와 행정지원을 맡는다. 예술단체에 속한 작가는 개개인의 모티브에 맞춰 작품을 준비하는데만 열중하면 된다. 작품 전시를 위한 부대상황은 문화센터에서 처리해 주니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만 신경쓰면 된다.
시상작가회는 지난 197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미술 그룹으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술단체이다. 타시도의 작가들과 교류전을 통해 문화적 조화와 현대미술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예술적 소견과 해석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단체 중에 하나이다.
시상작가회의 회원은 19명이며, 이번 전시에는 16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로는 서귀포지역에서 제주의 풍광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순철 작가, 선(line)과 색을 모티브로 작품을 선보이는 이유정 작가와 김성찬, 김영중, 김형지, 김혜숙, 박성배, 박순민, 양경식, 양지택, 오승익, 윤기혁, 이승현, 이창현, 임춘배, 홍순용 작가가 참여하며 개인적 모티브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김영윤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분야의 우수단체를 발굴하고 소규모의 전시 지원을 통해 제주도민과 제주여성들이 창조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대중과 문화예술이 호흡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