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새마을지도자 160여 명 참여
제주시는 추석 연휴까지도 벌초를 하지 않은 어승생공설공원묘지와 서부공설묘지 내 분묘가 모두 400여 기로 파악됐다며 새마을단체와 함께 벌초봉사를 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재홍)는 회원 100여 명이 오늘(4일) 어승생공설공원묘지와 애향묘지에서 벌초 봉사를 벌이며, 용담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창숙)는 회원 60여 명이 내일(5일) 서부공설묘지에 나가 벌초 및 주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벌인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들 분묘는 후손은 있으나 외국이나 다른 지방에 거주하는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쉽게 고향을 찾지 못하면서 벌초 등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제주시새마을 단체는 1995년부터 매년 추석 연휴 이후까지 벌초를 하지 않은 분묘를 찾아 벌초 봉사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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