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작년 1027만불 수입올려
북제주군이 농수산물 수출 1000만불 시대를 열었다.
북군은 청정이미지 제고를 통한 상품의 국제적 신뢰성 제고, 한류열풍에 힘입어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지난해 양배추와 무, 감귤류 외에도 10품목을 신규로 총 25개 품목 9200여t을 수출해 1027만7000불을 벌어들였다.
이 같은 수출실적은 전년도 15개 품목 8387t, 575만7000불 보다 양적으로는 813t 10%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452만불이 늘었다.
북군은 수출활성화 배경을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 등 수출인센티브 지원 등의 수출참여 유도로 보고 있다.
특히 북군은 지난해 수출실적이 10만불 이상인 농어가와 50만불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신청, 서류확인 등의 심사위원 심의를 거쳤다.
이번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업체는 조천농협, 생산자는 영농조합법인 상가리감귤수출단지이며 이외에도 5개 수출업체, 3개 생산자를 선정해 다음달 중 수출탑을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북군의 '2005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은 도내 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앞으로 수출대상국 확대와 품목다양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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