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뜨르 축제와 함께하는 ‘맛있는 소풍’
웃뜨르 축제와 함께하는 ‘맛있는 소풍’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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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이틀간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서 열려

농업기술원에서 전통테마마을로 육성하는 한경면 낙천리를 중심으로 청수, 저지, 산양 등 4마을이 공동으로 여는 웃뜨르 축제와 함께하는 ‘맛있는 소풍’ 행사가 지난 6월에 이어 이달 13일 두번째로 문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과 웃뜨르문화축제운영위원회(위원장 임안순), 제주서부농촌관광협의회(회장 임안순)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서쪽 중산간 마을인 낙천리 등 4개 마을이 함께 여는 ‘웃뜨르 농촌문화 환경대축제’에 소비자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와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산자인 농업인에게 착한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와 신뢰를 주며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에서 도내외 소비자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 성격에 따라 1000원에서 5000원까지 체험비를 부담하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 등 3개 단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농산물 가공 체험과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인데, 제주 향토음료 ‘쉰다리’와 누룩 만들기 체험, 전통고추장과 조청, 메밀 빙떡, 천연과일 빙수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메인이벤트인 웃뜨르 마을 문화축제는 전통풀무재현, 난타, 민요(산듸 밟는 소리), 오카리나, 수화, 판소리 공연, 노천 숯가마체험, 참가자 노래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자에게는 마을에서 손수 준비한 국수를 중식으로 무료로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 체험권과 농산물을 교환할 수 있는 경품도 나눠줄 계획이다.
또, 행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협재해수욕장(한림공원)과 행사장을 경유해 동광오거리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밤 8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웃뜨르 지역에서 생산한 보리쌀, 검은콩, 참깨, 건고사리, 장아찌(오가피, 초피), 감귤 빵, 풋감 즙 등 지역특산품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10명 이상 단체가 참가할 경우에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서부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하면 원하는 일정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문의=760~79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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