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열흘동안 도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62억원에 비해 151억원(57.6%) 증가한 것이다.
발행 권종별 현황을 보면 5만원권 184억원, 1만원권 206억원, 5000원권 9억원, 1000원권 12억원이다.
특히 모든 은행권에서 지난해보다 순발행 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5만원권이 크게 늘어났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9월 중 하우스 감귤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추석 전 출하량도 증가하는 등 감귤 수매 소요자금 규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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