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대미수출재개를 위해 감귤수출단지 및 완충지역내 궤양병 박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6일, 북군에 따르면 상가수출단지(회장 양봉식)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대미감귤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수출단지 및 완충지역내 과수원을 소유한 전 농가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방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감귤궤양병을 완전 박멸키로 했다.
이를 위해 북군은 사업비 4300만원을 투입, 궤양병 공동방제 및 이병주 등의 제거 비용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철저한 사업계획서 이행을 통한 감귤의 대미수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북군이 이처럼 궤양병 박멸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감귤수출관련 관계자는 "그 동안 대미수출에 따른 단지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궤양병 발생으로 인한 대미감귤 수출이 금지됨으로써 수출단지 농가들이 상당한 경제적 손해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대미 수출이 가지는 대내·외적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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