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9월 현재 3210억 중 56% 차지
지방세를 온라인으로 납부하는 납세자가 크게 늘어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지방세 온라인 납부 제도는 납세자들이 은행 창구를 이용하지 않고도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납세 편의를 위한 제도로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온라인으로 납부한 지방세는 모두 35만6170건에 1800억여 원으로 건수로는 전체의 41%, 금액역시 전체(3210억 원)의 56%에 달했다.
납부 유형별로는 카드 납부(카드로택스)가 8만9431건.318억 원, 가상계좌 납부 8만7883건.100억 원, 은행 CD/ATM(현금자동입출금기) 납부 8만2146건.192억 원, 인터넷지로 납부 8만134건.1170억 원, 자동이체 납부 1만6626건.12억여 원이다.
이처럼 단기간에 지방세 온라인 납부가 늘어난 것은 그 만큼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방세 온라인 납부 전면 시행으로 전국 어디서나 고지서 없이도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납부가 가능하고, 부과 및 수납 전 과정이 전자식 방식으로 실시간 처리된다”며 “납세자 편의와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지방재정 확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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