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일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삼성혈 내 삼성전, 삼성문, 전사청, 제기고, 숭보당 등 목조건물과 전시관에 대한 화재감시 및 경보설비 구축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혈 경내에는 삼성전, 삼성문 등 11개의 건물과 곰솔 등 50여 종의 노거수가 숲을 이루고 있어 화재 발생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곳이다.
제주시는 이곳의 취약한 화재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1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소방서와 연계해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신기 및 발신기 등을 설치키로 했다.
현재 삼성혈에는 2010년 설치한 지하 물 탱크와 소화전 8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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