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 평화로 대형교통사고 사전 차단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평화로에서 발생한 지난 3년간 사고를 분석, 제주관광대학(제3광령교)에서 무수천사거리 구간을 상습 추돌구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횡그루밍·솔라 경고등 표지판 설치, 미끄럼 방지노면 보수, 서행운전 홍보 플래카드 게시 등 내리막길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화물자동차 사고가 대부분 과속운전 및 적재초과 등 부주의 운전으로 나타남에 따라 운전자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매주 화·금요일에 화물자동차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은 도로관리사업소와 합동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과적 및 적재초과,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지정차로제 위반, 과속 등 화물자동차 주요 법규위반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서부서는 이를 위해 집중단속 전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화물자동차 운수종사자에게 집중단속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안전운전 정보를 제공하는 경찰서장 서한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용수 서부서 교통관리계장은 “단속 시에는 단속 예고 입간판을 설치하고 시인성이 확보되는 안전한 장소를 선정하는 등 공감받는 단속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기준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에 등록된 도내 화물자동차는 2670대로 일반과 개별, 용달화물로 구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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