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구름 사이로 보름달 구경이 가능할 전망이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추석당일인 30일 중국 대륙에서 이동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받아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보름달 구경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보름달 관찰이 가능한 시간은 오후 6시8분경이다.
이런 가운데 제18호 태풍 ‘즐라왓’은 2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10km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향해 북상중이다.
이 태풍은 29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나 30일부터 일본열도를 따라 북동진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태풍의 예상경로 부근을 운항하는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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