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제주 남쪽바다 간접영향권 들 듯
제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이 진로를 틀어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다음날인 10월1일 제주에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즐라왓’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오는 29일경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70km 해상까지 진출한 뒤 10월 1일에는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바다와 동해는 간접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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