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여전히 냉랭
소비심리 여전히 냉랭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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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취업· 경기전망 부정적 인식 여전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 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 CSI는 90으로 전 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생활형편전망 CSI는 전 달 97에서 95로 떨어지며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소득계층별로는 하위계층에서 향후 생활형편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 달 대비 6포인트 상승하며 기준치를 회복했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진 111을 기록하며 소비지출 증가를 전망하는 가계비중이 다소 축소됐다.

이와 함께 현재경기판단 CSI(70→71) 및 향후경기전망 CSI(81→82) 모두 전 달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며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취업기회전망 CSI(89)도 전 달 대비 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물가수준전망 CSI는 전 달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하며 향후 물가가 오를 것으로 보는 인식이 더욱 강화됐다.

현재가계부채 CSI(109)는 3포인트 상승하고 가계부채전망 CSI(101)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현재가계저축 CSI(92→88) 및 가계저축전망 CSI(93→91)는 모두 전 달 보다 하락, 가계저축이 감소 또는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인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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