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은 10월 1일 강정마을에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격려사를 하고, ‘희망세상 만들기 전국 시·군·구 300회 강연’으로 잘 알려진 법륜스님이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화합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김제동씨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뚜럼브라더스, 제주민요패 ‘소리왓’, 강정마을 민속보존회와 제주민예총의 풍물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평화재단은 “해군기지 찬·반에 상관없이 조상 대대로 마을에 뼈를 묻고 살아온 강정마을 사람들의 그동안 지쳤던 마음, 분노 등을 다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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