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추석 연휴기간 경계근무 강화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을 해상치안질서 확보를 위한 경계근무 강화 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7만3000천여 명으로 여객선 및 도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만5000여 명 대비 60%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특별교통 안전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 등에 경찰관을 배치,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여객선 및 도선 항로에도 경비함정을 배치해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석 전·후로 제수용 등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와 양식장 절도 등 해상안전 저해사범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우범 항·포구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귀성객들과 바다 가족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되면 해양긴급번호인 1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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