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순이동 인구 368명…올 들어 3426명 기록
제주를 떠난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많은 ‘인구 유입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거주지를 옮긴 전입자(5105명)에서 제주를 떠난 전출자(4737명)를 뺀 순이동 인구는 368명으로 지난해 동기 327명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인구 유입 증가세는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도시로 떠나는 전출자가 많았지만 2010년(437명)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343명으로 크게 증가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순이동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제주를 비롯해 경기도(7775명), 세종시(3464명), 인천(2937명), 울산(308명), 광주(227명), 충북(218명) 등이다.
한편 올 해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1월 135명, 2월 353명, 3월 528명, 4월 429, 5월 547명, 6월 384명, 7월 682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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