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 규모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 본격화
7조원 규모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 본격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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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제2차 제주개발센터(JDC) 시행계획 승인

오션마리나시티, 복합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제주개발센터(JDC) 시행계획’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국제자유도시를 차질없이 조성하기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수립한 ‘제2차 제주개발센터 시행계획’을 관계 부처 및 제주도와의 협의를 거쳐 9월 26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JDC가 수립한 2차 시행계획은 제주도가 지난해 수립한 ‘제2차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감안하해 마련한 중장기계획이다.

1차 시행계획(2002~2011)이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휴양형 주거단지, 서귀포미항단지 조성사업 등 국제자유도시 기반 및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금번 시행계획(2012~2021)은 조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2차 시행계획의 주요 사업은 사업 성격·중요도·추진시기·투자재원 등을 고려해 핵심사업, 전략사업, 관리사업 및 도민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1차 시행계획과 연계해 지속 추진하게 될 핵심사업은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이다.

2차 시행계획에서 신규로 선정된 전략사업은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오션마리나시티, 복합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2단계사업 등 4개 사업으로 사업 타당성과 JDC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휴양형 주거단지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관리사업으로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도민 국제화 함양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주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도민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에 필요한 투자규모는 핵심사업 3조 3920억원, 전략사업 1조 9860억원, 관리사업 1조 6060억원, 도민지원사업 560억원 등 약 7조원 규모이다.

총사업비의 21%인 약 1조 4810억원은 공공부문에서 조달하고,  나머지 79%인 약 5조 5590억원은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제2차 시행계획을 계기로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명실상부한 제주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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