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1시 25분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어업무선국 앞 도로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량에서 불이나 차량 안에서 잠자고 있던 해군 중사 김모씨(27.경남 김해시)가 기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자 김모씨(44)는 경찰 조사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나서 현장에 가보니 차량 앞부분에서 불이 붙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음주상태에서 히터를 틀어 놓고 잠자던 중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밀감식을 하는 한편 사고 내용을 군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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