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수축지식위 업무보고
타지역에 비해 비싼 제주지역 기름값의 원인이 대리점들의 폭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299회 임시회 농수축시식산업위원회의 제주에너지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원들은 휘발유 가격 대책을 도마에 올렸다.
이달 평균 도내 휘발유값은 리터당 2067원으로 전국평균 2028원보다 39원 높은 가격이다.
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처럼 기름값이 비싼 이유는 도내 2개 대리점이 폭리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성지 의원은 “도내 대리점의 폭리가 전국에서 두 번째 높은 휘발유가격을 만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정유사-대리점-주유소의 획일적 유통구조의 다변화와 대리점을 늘리는 것을 검토중이다”고 답했다.
그러자 구성지 의원은 “대책을 강구할때까지 대리점의 폭리를 놔둘 것이냐”며 “세무조사나 행정처분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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