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2일 방문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관광을 활성화하는 정부의 ‘끝섬 관광자원화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23일 중앙언론에 따르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마라도를 방문해 “2009년 계획을 수립 후 보류된 국토 끝섬 관광자원화 사업을 내년부터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고 시사했다.
또한 장관은 “마라도는 섬 전체가 천염기념물로 지정돼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다”며 “기존의 것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적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 장관은 “마라도 근처에 있는 가파도와 이어도를 잇는 관광 패키기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끝섬 관광자원화사업은 정부가 우리나라 국토 끝인 마라도, 독도, 백령도, 가거도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토를 사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기 위해 지난 2009년 계획을 수립, 2014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려던 사업이다.
그러나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 관련 법령의 제약과 근접성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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