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주제는 ‘사랑’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7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사랑 그 아름다운 이야기’주제로 사랑에 관한 여러 풍경을 아름다운 선율로 담아 낸 한국가곡과 대중가요, 뮤지컬 그리고 브람스의 독일연가곡으로 꾸며진다.
특히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에서 수석으로 활약하는 첼리스트 전경원씨가 함께 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조지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기다림, 행복, 쓸쓸함, 아름다움’ 이 네 가지 사랑에 관한 테마에 따라 마련 된 작품들을 제주합창단의 하모니로 들을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병철의‘아지랑이’연주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어울리는 대중가요를 만들어 내었다는 평을 얻은 이영훈 작곡가의‘옛 사랑’, 김규환의‘임이 오시는지’, 노선락 편곡의‘남성합창을 위한 밀양아리랑’, 전경숙의‘그대 음성’그리고 뮤지컬 ‘남태평양’에 수록된 명곡‘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등에 이어 첼리스트 전경원의 첼로독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그리고 제주합창단과 첼로연주가 어우러진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브람스가 작곡한 독일연가곡‘사랑의 왈츠 작품 52’를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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