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4일 심야에 가정집에 침입,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뒤 부인을 성폭행한 유모씨(36.제주시 화북동)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새벽 3시 30분께 제주시 삼도동 Y씨(48)의 집 부엌문을 통해 침입, 잠을 자고 있던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다 남편 양씨의 손과 발을 스타킹으로 묶어놓고 부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한편 Y씨는 손과 발이 묶인 채에도 불구, 유씨와 대치 끝에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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