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봇’ 새로운 양식품종 부상
‘텃봇’ 새로운 양식품종 부상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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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봇(일명 돌광어)이 새로운 양식품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텃봇 양식에 성공, 미주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현재 8개소 육상양식장에서 텃봇을 양식하고 있으며, 광어를 양식하던 일부 어업인들이 텃봇양식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텃봇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광어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다. 대부분 ‘찜’으로 요리돼 중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미국, 캐나다 지역 화교들의 수요가 많아 새로운 수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넙치클러스터사업단(단장 한용옥)에서 미국과 캐나다, 싱가폴, 대만 등지에 광어와 더불어 수출을 시작, 지금까지 1500kg을 수출했다.
출하가격은 kg당 1만6000원으로 광어보다 4000원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텃봇은 중국산보다 품질 우위에 있고, 프랑스산에 비해서는 가격경쟁에서 유리, 향후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텃봇이 광어 위주의 도내 어류양식산업 품종의 다각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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