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90억 투입해 장기사업으로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자원화하는 사업이 장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가축분뇨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공동자원화 시설 3개소 및 공공처리시설 지역단위 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1개소)을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3개 시설사업에는 1곳당 30억원 씩 90억원이 소요되고, 특히 지역단위 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에는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지역단위 관리센터 자원화 시설은 가축분뇨 및 음식물 쓰FP기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11억여원(보조.융자 각 50%)을 투입해 관내 축산농가와 축산단지, 농업법인 등 모두 33개소에 대한 가축분뇨 처리시설 사업을 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축산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의 처리 시설과 장비 등을 지원하는 친환경축산 기반조성사업”이라며 “가축분뇨의 퇴.액비 자원화와 자연환경 보전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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