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도보·담소순찰 등 실시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추석을 앞두고 특별방범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연이은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활용, 자원근무자를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또한 묻지마 등 강력범죄가 경찰이 보이지 않는 골목길 등에서 발생함에 따라 이들 장소에 대한 도보 순찰과 담소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담소 순찰은 경찰이 가보지 않은 골목길 거주자나 동네 외딴집 등 1일 2명 이상의 지역주민을 찾아가 주요치안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오늘(21일)은 야간 일제검문검색 및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해 특별방범 활동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검문 시에는 인권침해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포켓용 불심검문 매뉴얼 책자를 현장경찰관에게 배부, 현장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는 지역주민 상대로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개최에 지역치안에 대한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특별방범 비상근무가 끝날 때가지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3일부터 10월3일까지 한달간 성폭력·강력범죄 총력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강도 1건, 성폭력 3건, 절도 5건, 수배자 19건과 음주운전 등 138건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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