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음부도율 0.12% 기록…부도금액 6억4000만원 감소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크게 하락, 기업 자금사정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발표한 8월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 부도율은 0.12%로, 전 달(0.24%)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과 5월 0.08%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다 6월 들어 0.34%로 급등했다가 7월 0.24%, 8월 0.12%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부도금액은 4억6000만원으로 전 달 11억원에 비해 6억4000만원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제조업 1억6600만원, 농림어업 1억4000만원, 음식·숙박업 6000만원, 오락·문화·기타서비스업 4900만원, 건설업 1500만원 등이다. 신규 부도업체는 없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81개로 전 달 86개에 비해 감소했지만 올 해 월 평균 신설법인수(78개)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개)이 가장 많았으며 도·소매업(11개), 사업서비스업 및 제조업(각 10개), 음식·숙박업(5개), 운수·보관업(3개), 기타(26개) 등의 순이었다.
사업서비스업은 전 달에 비해 15개, 음식·숙박업은 3개가 감소했지만 제조업(+4개), 운수·보관업(+3개), 도·소매업(+2개)은 전 달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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