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 및 전국 대회가 속속 개최된다.
오는 3월 12. 13일 양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2005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신호로 같은 기간 동안 제4회 제주국제생활 체육인라인스케이팅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8월말에는 제17회 아시아 탁구선수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녹색테이블위에서 한. 중간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대구 삼성과 수원 현대의 2연전.
경기시작전 유명선수들의 팬 싸인회, 꽃다발. 특산품 증정, 싸인볼 300개 날리기, 도지사 시구 등 순으로 전개되는 시범경기는 화제를 몰고 다니는 삼성 선동렬 감독과 김재박 감독의 '머리 싸움'과 함께 제주도가 처가인 삼성 내야수 박진만 선수의 활약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제주도가 예상하는 관중은 선수단. 야구동호인. 관광객 및 도민 등 1만여명으로 관광 비수기에 '단비' 역할이 기대되는 실정이다.
같은 날 북군 구좌읍 종달 공유수면매립지에서는 국민생활제주도인라인하키연합회(회장 김석훈)주최로 일본. 싱가폴 및 전국 시. 도 동호인 2000여명이 참석하는 인라인 스케이팅 국제대회가 개막된다.
5km, 12.5km, 25km 마라톤대회, 스피드슬라럼 30M, 프리스타일 슬라럼 30M 등 경기가 도일원을 수놓게 된다.
아시아 35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남. 여 단체전, 남. 여단식, 남. 여복식, 혼합복식 등에서 한. 중 양국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테네 올림픽 당시 만리장성을 넘어 금메달을 국민에게 선사했던 유승민 선수가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지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선수로는 중국의 마린. 장이닌(여). 왕난(여)(이상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선수 등과 왕한오, 홍콩의 코라이착. 리칭(이상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선수 등이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승민(삼성생명. 23),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대한항공. 여 28), 주세혁(KT&G 25), 오상은(KT&G) 선수 등이고 제주출신 김정훈(국군 체육부대 21)선수의 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제주도 관광당국은 이와 관련 "각종 스포츠대회의 제주개최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 등 부대 효과도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