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의 섬 지정을 앞둔 제주도는 27일 일정 점검과 함께 도 자체 행사 등으로 이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축제 분위기' 연출을 위한 계획마련에 골몰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연출.
제주도는 "평화의 섬 지정은 제주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도 지원이지만 4.3이라는 아픈 상처를 간직한 제주도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평가.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막상 지정된다고 하니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향후 평화의 섬 이미지를 확고히 새기기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면에서는 부담감에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고 무작정 기뻐할 수만 없는 실무자로서 고충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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