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1만2000 단수 가구에 긴급 급수지원
119, 1만2000 단수 가구에 긴급 급수지원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2.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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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량 12대 동원해 수돗물 공급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사상 초유의 단수사태가 발생하자 119가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다.

18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태풍 ‘산바’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광령교 광역상수도 송수관이 유실되면서 신제주 3지구, 노형동 등 주민 1만2000가구에 단수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차량 12대를 동원해 급수지원을 했다.

급수지원에 동원된 소방차량은 소방 펌프차(평균 3000ℓ) 4대, 물탱크차량(평균 6,000ℓ) 8대 등 12대로 소방서별로는 제주소방서 7대, 서귀포소방서 1대, 서부소방서 2대, 동부소방서 2대를 배치했다.

이들 소방차량은 단수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급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방재본부는 급수지원 등으로 인해 화재 출동 등 재난상황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소방관서별 출동차량을 재배치하고,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주민들의 가슴앓이가 심한 만큼 주민들에게 생명수(水) 지원 활동으로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말했다.

한편, 태풍이 강타한 지난 17일에는 소방차량 5대가 급수지원에 나서 노형동과 해안동 일대 등에 1만5000ℓ의 급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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