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2012 베트남 ITE(International Travel Exhibition) 국제여행박람회에 참가, 호치민시 현지 세일즈를 비롯한 제주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최근 증가하는 동남아국가 중 잠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 현지 국제여행박람회 참가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한 세계7대자연경관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 ITE 국제여행박람회는 베트남 관광부와 호치민시문화체육관광국이 주최하고 캄보디아, 라오스 및 미얀마 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베트남 최대 박람회로, 약 33개국의 유관기관의 관계자를 비롯 총 2만여명이 참가했다.
이 기간 제주관광공사는 베트남 시장에서 강점으로 부각되는 제주의 무비자 정책 등을 설명한데 이어 베트남 아웃바운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국영여행사인 Vietravel (비엣트레블)과 시영여행사인 Saigon Tourist (사이공투어리스트)와 향후 제주의 무비자 연계 상품개발에 대한 논의 하는 등 관광교류 활성화에 대한 협력 관계를 다졌다.
이와 함께 베트남 국영항공사인 Vietnam Airline(베트남에어라인) 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와 인천간 무비자 환승정책에 대한 정보공유와 기내잡지를 활용한 제주관광 홍보사업 및 베트남 유명 연예인 제주초청을 통한 제주관광 홍보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해외 관광 잠재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최근 경재성장과 더불어 한국으로의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무비자 정책은 제주가 갖고 있는 상대적인 강점으로, 향후 베트남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