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회 상위 입상 “장애인체전 기대되네”
각종 대회 상위 입상 “장애인체전 기대되네”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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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아인체육대회 금6.은3 획득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대회에 출전한 장애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모범선수단상 수상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제주도농아인체육연맹(회장 양방규)에 따르면 대회 첫날 태권도에서 최제윤 선수와 오원종 선수가 49kg과 68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육상 고은실 선수가 금메달 1, 은메달 1개를, 권종섭 선수도 금메달 1,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따냈다.

대회 둘째날 육상 권종섭 선수가 1500m와 1만m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볼링에서는 노메달에 그치며 대회 최종 금메달 6, 은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제주팀은 17일 강팀인 고양시홀트팀을 상대로 3?4위 결정전에서 60-56 4점차의 혈전을 벌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천안시에서 열린 2012 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전국장애인당구대회에서도 BIS 3구 개인전에 출전한 양성철 선수가 2위를 차지하며 전국장애인체전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또한,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제6회 대전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지난 학생체전 3관왕에 오른 이시하 선수와 팀 동료인 윤영희 선수(이상 제주서중)가 지적여자부 개인단식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제주탁구의 기량을 전국무대에 뽐냈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전이 20일 정도 남아있는 시점에 하계강화훈련을 통해 향상시킨 경기력을 전국무대에서 점검하는 시기”라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지난해와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를 주경기장으로 11개 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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