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귀포시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제주를 벗어남에 따라 김재봉 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피해상황에 대한 응급복구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 김재봉 시장은 상습피해지역, 농경지 등에 대한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 실시, 주요도로변에 대한 환경정비 실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서귀포시는 이날 오전부터 필수 민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읍면동에 배치, 응급복구 및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주요도로변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해 넘어진 가로수․각종 표지판 및 신호등을 정비하는 한편 농경지, 축산시설에 대한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속한 응급복구 및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불편을 해결하는 한편, 피해사실이 누락돼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조치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김재봉 시장은 표선면 천미천 등 서귀포시 동부지역을 방문, 서귀포시 재해 위험지구 및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피해상황 및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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