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액대출한도 증액…영세자영업자 지원
한은, 총액대출한도 증액…영세자영업자 지원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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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원 전환대출 실적 연계 5년간 실시

한국은행은 저신용·저소득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총액대출한도를 현재 7조5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1조500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융지원방안은 가계부채 연착률 대책의 일환으로 가계부채 취약계층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고, 제도권 금융기관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증액한 1조5000억원은 영세자영업자 지원에 사용되며, 영세자영업자 전환대출 실적과 연계해 5년간 총액한도대출을 실시한다.

은행은 한은의 저리자금 대출로 인한 조달비용 절감분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회복기금에 출연해 보증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보증재원과 기존 재산 등을 바탕으로 캠코 신용회복기금에서 전액보증하는 영세자영업자 대상 전환대출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신용등급 6~10등급,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가 보유한 20% 이상 고금리대출이며 8.5~12.5%의 은행권 저금리(평균 11%)로 전환지원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상환방식은 최장 6년 만기,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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