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제주교향악단.합창단, 20일 저녁 7시 음악회 마련
도립 제주교향악단과 합창단은 20일 저녁 7시 제주향교 내 명륜당 마당에서 가을바람과 황금 빛 들판에서 익어가는 오곡백과의 풍요를 음미해 보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이동호 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서양 음악의 음률에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실어 떠나는 음악여행으로 꾸며진다.
이번 음악회는 소리와 풍광의 조화로움을 가슴으로 느껴보는 이색적인 연주회가 될 것이다.
도립 제주예술단원 전원과 성악가, 국악인 등이 참여해 떠나는 이번 음악 여행에는 교향악단 연주로 최성환 곡 ‘아리랑’, 이문석 편곡 ‘콘서트 셀레브레이션’, 영화음악 ‘글레디에이터’, 우리가요 ‘칠갑산’ 등과 외부 협연으로 소프라노, 테너 등 성악 및 국악 협연이 있을 예정이며 합창단 합동으로는 김기영 곡 ‘가을의 세레나데’ 등이 연주된다.
도립 제주예술단은 이날 연주를 시작으로 시민의 손에 잡히는 연주를 위해 도내 주요지역을 찾아가 연주하는 ‘지역 순회연주회’와 고등학교를 방문 연주하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연주회’를 차질 없게 수행할 예정이다.
(문의=064-728-3292~5)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