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유통시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5일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수입한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시킨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C업체 대표 김모씨(51)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A업체는 중국산 건오미자를 국내산으로 속여 720병을 생산해 400병(판매가 200만원)을 판매한 혐의다.
또한 B업체 1345박스(판매가 7607만원)와 C업체 50박스(판매가 250만원)는 경기도 하남 및 전남 담양산 동충하초를 환으로 가공, 제주산으로 허위 표시해 유통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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