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맨투맨 공략 결과 수시1차 1.12대 1
교과부의 학자금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되며 통합출범 6개월만에 신입생 모집에 빨간불이 걸린 제주국제대학이 한고비를 넘겼다.
제주국제대학교는 지난 11일 수시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정원내 525명 모집에 590명이 지원하면서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원외 모집의 경우도 농어촌 전형 15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서 30명이 지원하면서 각각0.5대 1,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제일 높은 학과는 경찰행정학과로 1명 모집에 37명이 몰리면서 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유아교육과가 23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하면서 1.91대 1, 건축디자인학과가 18명 모집에 33명이 몰리면서 1.83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대부분의 학과도 1대 1의 경쟁률을 넘겼으나, 중국언어문학과, 경영학과, 관관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등은 그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어일본학과는 0.67대 1의 경쟁률로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학자금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인터넷 접수의 경우 총모집 581명에 239명이 지원하는데 그쳤으나, 교수들이 직접 고3교사를 만나며 맨투맨으로 공략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제주국제대 관계자는 “교과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위기가 있었으나 한 고비를 넘겼다”며 “수시2차와 정시모집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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