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해야”
“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해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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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고위원과 간담회
내년 예산 반영 등 대선공약 채택 및 경제 활성화 현안 건의

▲ 12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제주지역 민심 청취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가운데 제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제주지역 경제인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기호 기자>
제주상공회의소가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조사비 국고 반영과 대선 공약 채택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5대 과제를 새누리당에 정식 건의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2일 오후 상의 회의실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과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상공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일선 경제 현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주상의는 우선 신공항 건설의 조기건설을 강력 건의했다.

현승탁 회장은 “국토연구원의 항공수요 예측 결과 제주공항 포화 시기는 정부안보다 6년이나 빠른 2019년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공항개발이 장기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대통령후보 핵심공약으로의 채택과 내년 정부예산에 공항개발조사비 10억원이 필히 반영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제주상의는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제도 시행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 개정 ▲건설공사 부계약자 입찰 경쟁성 확보 등을 위한 제도 마련 ▲ 기업형 유통업체 편의점의 준 대규모 점포 범주 포함 및 특정지역에서의 일정 부분 제한 ▲ 유통업체 총량제 도입 근거 마련 및 대형유통업체 및 기업형 편의점의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 ▲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유류세 인하 및 에너지 컨설팅제 등 제도적 장치 마련 ▲ 알뜰주유소 및 석유전자상거래 제주도 도입 등도 요청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날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담당자와 면밀히 검토해, 대선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지역 상공인의 경제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기업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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