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센터, 14일 제주대서 오픈
재일제주인센터, 14일 제주대서 오픈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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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제주인 교류의 산실 역할 기대

제주대학교는 재일제주인들의 염원이자 제주도민들과의 교류의 산실이 될 ‘재일제주인센터’가 14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재일제주인센터 건립이 추진된 것은 지난 2006년. 그 후 재일동포 기업인 김창인 회장이 건립기금으로 30억원을 쾌척하고 재일제주인들의 모금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2010년 6월 첫 삽을 떴다.

총 110억원이 투입된 재일제주인센터는 지하1층 수장고와 지상1층 재일제주인실, 김창인 회장 실천철학실, 연구원실, 행정실, 자료·전시실 등으로 이뤄졌다.

센터는 앞으로 재일제주인에 대한 연구사업과 3·4세대를 위한 언어·역사·문화 교육사업을 비롯해 제주를 찾는 재외동포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14일 오픈식에서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단 ‘Vann’의 축하음악회 및 ‘재일제주도민회의 발자취’ 영상이 상영되며, 오는 28일까지 1층 로비에서는 그간 재일제주도민회의 발자취를 표현한 사진 493점이 전시되는 ‘재일제주인센터 제1회 특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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