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다문화의용소방대 봉사 눈길
다양한 국적에서 제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서귀포소방서 다문화의용소방대가 WCC 행사기간 안전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소방서 다문화의용소방대(대장 손금화)는 WCC 행사기간 뉴경남호텔 등 서귀포시내 숙박시설에서 행사참가자에 대한 통역 및 교통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7월24일 제주에 정착한 중국, 베트남 등 4개국 출신 20명으로 구성된 다문화의용소방대는 이번 WCC봉사활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앞으로 서귀포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안전도우미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발생시 외국어 통역서비스 제공 등 글로벌 소방서비스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 정착 16년째를 맞는 마리사 지도부장(필리핀 출신)은 “제주를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우리가족이 생활하는 이곳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