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0월10일까지 제주~오사카 노선의 무료 수하물 허용량을 기존 20kg에서 30kg으로 한시적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 확대는 제주와 오사카 출발편 모두에서 적용된다.

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과 성묘 등을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재일 제주도민과 9월 셋째주 월요일 일본 경로의 날 연휴를 이용해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석을 전후해 고향을 방문하는 교민들의 수하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하물 허용량을 10kg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는 일본인 관광객의 제주 특산물 구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