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수사관 29명 투입…일선서와 공조체계
최근 타지역에서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며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제주경찰이 야간강력범죄 근절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총력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우선 보다 효과적인 야간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형사당직팀과 기동순찰팀 이외에도 테이져건, 삼단봉 등 범죄진압 장비를 갖춘 지방청 수사관 29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또한 사건 발생 시 일선서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초동조치 및 수사지휘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결과 지난 6일에는 심야시간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상해를 저지른 10대 후반의 용의자를 야간 형사기동 순찰중에 발견, 추적 끝에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강력사건 발생 시 사건 경중과 장소에 따라 탄력적 경력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수사긴급배치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추석연휴까지 이와 같은 강력범죄 총력대응 기조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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