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혼관광객을 잡아라”
“중국 신혼관광객을 잡아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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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공사·웨딩업계, 광저우 웨딩박람회 참가

해외에서 결혼식을 하고 신혼여행까지 즐기는 해외 웨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웨딩시장 공략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7일 중국 북경 제주웨딩설명회 개최에 이어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중국 광저우 웨딩박람회에 도내 웨딩업체와 함께 참가, 신혼관광객을 공략한다.

중국 광저우 웨딩박람회는 중국 최대의 웨딩박람회 중 하나로 약 6만명의 웨딩 소비자가 참가하고 실계약 건수가 7000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웨딩 박람회다.

특히 중국은 한해 1000만쌍 이상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고, 도시 거주민의 웨딩과 관련한 직접 소비규모는 연간 6000억 위안(약 120조원)에 이르는 등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웨딩업체와 실질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3관왕 및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제주의 웨딩 인프라를 집중 홍보, 실질적인 중국 신혼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우수 웨딩상품으로 인증한 도내 3개 웨딩업체도 함께 참가, 제주웨딩상품에 대한 직접 상담 등도 예정돼 있어 가시적인 중국 신혼관광객 유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외 웨딩시장은 제주관광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이러한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게 되면 기존의 양적성장 위주에서 질적 성장으로 관광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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