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상선이 새롭게 단장된다.
남제주군은 2000년 10월부터 예산 20억원을 들여 지난 2003년 8월 16일 하멜표착 350주년을 기념, 하멜영상관을 주제로 3층 규모의 549㎡의 전시관을 개설한데 이어 추가로 9억 9500만원의 투입, 범선모형 추가 등 전시시설을 오는 2월 13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하멜상선전시시설은 전장 36.55m, 폭 .78m, 높이 11m이 상선을 재현, 제1전시실에는 하멜과의 만남, 제2전시실에는 월드컵 4강신화를 비롯 하멜영산관을 주제로한 하멜표착 기념 주제의 각종 시설을 재현했다.
남군은 이 하멜상선을 축으로 새로운 관광자원화를 위해 선원의 활동모형, 주방, 창고, 함포발사 연출, 기념사진 촬영 및 정보검색코너 신설, 범선모형추가 등 전시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남군은 전시시설 확충 및 보강사업이 완료되면 국제적 역사의사실을 문화관광자원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새로운 관광상품개발에 따른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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