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4일 국제회의실에서 수술을 ‘중입자가속기 도입’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속에 있는 중이온을 빛과 비슷한 속도로 만들어 초당 10억개의 원자핵 알갱이를 몸속으로 보내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최신 암치료기기의 일종.
적은 양으로 한번에 많은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파괴시킬 수 있어 치료기간도 짧고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데다, 암에 원인이 되는 저산소 세포도 함께 없애 암의 재발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어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린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본방사선 종합연구소 Atsushi Kitagawa, Hiroshi Tsuji 박사를 토청해 특별 강연을 했다.
강성하 병원장은 “현재 중입자가속기는 전세계적으로 일본 3기, 독일 1기만 가동되고 잇다”며 “장비를 도입한다면 도민들의 암 치료는 물론 국내 및 해외에서 암치료를 목적으로 오는 이들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의료기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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