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교육연대 전국 동시 기자회견
‘교육으로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2013 새로운 교육실현 국민연대(이하 교육연대)는 5일 전국적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정책 개혁을 촉구했다.
제주교육연대도 이날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경쟁 서열화 교육정책 때문에 약육강식의 법칙이 통하고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있다”며 “많은 아이들이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자살을 시도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다”고 개탄했다.
이어 교육연대는 “지금 우리 교육은 경쟁과 차별의 교육으로 남을 것인지, 협력과 지원의 교육체제로 나아갈 것인지 역사적 분기점에 있다”며 “교육 때문에 고통스런 대한민국이 아닌 교육덕분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학등록금 반값실현! 유·초·중·고 무상교육! ▲모든 학교의 혁신학교화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도입 ▲교육공무직특별법 제정 ▲농어촌학교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핵심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한편 이들은 전국적으로 100만 국민서명운동을 마친뒤 오는 11월 3일 교육총궐기 국민대회를 통해 서명부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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